2022.11.24 (목)

여름 중 제일 더운 기간, 삼복

 '삼복'이란? 1년 중 가장 더운 양력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의 초복, 중복, 말복을 말한다. 삼복은 '복날' 또는 '삼경일'이라고도 부른다. 삼복은 하지가 언제냐에 따라 매년 날짜가 달라지는데, 올 해 초복은 7월16일, 중복은 7월 21일, 말복은 8월 13일이다.

 

 삼복의 '복'은 복 나와라 복(福)을 사용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엎드릴 복(伏)을 사용한다.  가을의 기운이 올라오려다가 강한 여름철 기운에 눌려 복종한다는 의미다. 

 지금도 그렇지만, 옛날에는 농번기의 폭염에도 일을 나가야 했기 때문에 체력 보충을 위한 고칼로리 영양식을 섭취할 필요가 있었다. 풍습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와, 요즘에도 식당에서는 복날 특선 음식으로 보양식을 내놓는 곳이 많다. 

 전통적으로 먹던 복날 보양식은 대부분 이열치열의 의미를 담은 삼계탕, 설렁탕, 육개장 같은 국물 요리들로 이루어져 있다. 또 귀신을 물리치고 더위를 물리친다는 의미로 팥죽을 먹기도 한다.

 요즘에는 꼭 이열치열이 아닌, 시원한 냉면이나 콩국수 등도 많이 먹는다.

 

 복날에는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으로 영양을 섭취하며, 단란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